해외선물 관련뉴스(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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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폭등 부른 바이든…중국 열풍 벌써 끝?
현재 시장 상황을 간단히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을 필두로 한 세계 각국의 경기 부양이 강세장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지만, 중동 등 지정학적 위험이 시장을 위협하고 있죠. 즉 부양책과 지정학이 힘겨루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10월은 과거 '블랙스완'이 자주 출현한 적이 있어서 투자자들은 높은 경계심을 갖고 있습니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관망세가 강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커진 탓입니다. 그러면 중동 분쟁이 확산되면서 유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겠지요.3일(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 개장을 앞두고 밤새 세계에서 나온 주요 뉴스는 다음과 같았습니다.▶[블룸버그] 중국 재정부에서 일하는 저명한 경제학자 지아 캉은 중국이 최대 ..
2024.10.04 -
확 바뀐 중국 분위기…테퍼 "중국 올인"
어제 오후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호재들이 이어졌습니다. 마이크론의 강력한 가이던스는 모건스탠리가 경고한 것처럼 세계 반도체 경기가 나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죠. 중국 정부는 드디어 시장이 기다리면 재정 부양책과 함께 강력한 경제 지원 의지를 밝혔고요. 그렇지 않아도 미 중앙은행(Fed)의 빅컷으로 완화 봉인이 해제되면서 세계 각국 중앙은행은 줄줄이 돈줄을 풀고 있습니다. 스위스국립은행은 기준금리를 1%까지 낮춘 뒤 추가 인하를 예고했고요. 유럽중앙은행(ECB)이 완화 속도를 높일 것이란 관측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실업급여 청구, 수정된 GDP, 내구재 주문 등 미국의 경제 데이터들은 예상보다 좋았습니다. 이렇게 미국, 중국 경제가 동시에 개선되면 온기가 전 세계로 번질 것입니다. 그러면..
2024.09.27 -
11월 대선 전 기억해야 할 날짜 세 가지
경제 데이터는 좋지 않았습니다. 콘퍼런스보드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보다 나빴습니다. 그러나 뉴스 하나가 흐름을 바꿨습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보유 주식 매각을 끝냈다'라는 보도에 엔비디아가 치솟았고, 뉴욕 증시는 24일(미 동부시간)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S&P500 지수는 올해 41번째로 신기록을 세웠죠.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긍정적이지만 시장은 지난주 빅컷 이외에 추가 상승 재료를 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0월 4일 발표될 9월 고용보고서가 상승세를 촉진할 수 있다고 내다봅니다.아침부터 중국의 부양책 발표가 핵심 이슈였습니다. 인민은행을 포함한 금융당국은 역레포 금리 인하,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등과 함께 이례적으로 기관투자자 및 상장기업..
2024.09.25 -
JP모건 "15% 더 상승" vs 톰리가 망설이는 이유
미국 중앙은행(Fed)이 빅컷(50bp)으로 완화 사이클에 돌입했습니다. 월가는 일제히 긍정적 평가를 내렸습니다. 어제 뉴욕 증시에서는 주가가 하락했죠. 하지만 이런 환호가 반영되는 데 시간이 약간 더 걸렸을 뿐이었습니다. 전날 장 마감 뒤 주가지수 선물 시장부터 주가가 뛰기 시작했고 아시아(일본 닛케이 +2.13%, 홍콩 항생 +2.0%), 유럽(독일 DAX +1.55%, 프랑스 CAC +2.29%) 증시도 덩달아 올랐습니다. 금은 최고치를 향해 다시 뛰었고, 구리 가격도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서 거래됐습니다. 19일(미 동부시간) 뉴욕 증시는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S&P500 지수는 사상 처음 5700선을 뛰어넘었고, 다우는 4만2000선을 돌파했습니다.Fed의 적극적 완화 전환은 경..
2024.09.20 -
CPI 실망, 빅컷 불발…그걸 압도한 젠슨 황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CPI)는 전반적으로는 월가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도 유지됐죠. 하지만 흠이 하나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요소인 주거비가 반등하면서 근원 물가가 예상보다 더 높게 나온 것이죠. 그 흠이 좀 컸습니다. 근원 인플레이션이 끈적끈적하게 버틴다면 미 중앙은행(Fed)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내리기 어렵습니다.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컷(50bp) 인하는 사실상 물 건너갔습니다. 10일(미 동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장 초반 실망 매물이 쏟아지면서 3대 지수가 모두 1.5% 안팎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 증시에는 엔비디아가 있었습니다. "수요가 너무 많다"(The demand on it is so great)라는 젠슨 황 CEO 발언에 엔비디아 주..
2024.09.12 -
美회사채 발행, 사상 최대 규모…금리 결정·선거 앞두고 '불안'
미국 기업들이 9월 첫째 주 동안 사상 최대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고수익을 찾아 나선 투자자들의 수요가 많았고,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커진 점 역시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을 앞당긴 원인으로 풀이된다.美 기업, 9월 첫 주 회사채 발행 '사상 최대'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현지시간) 미국 기업들이 9월 첫째 주에 사상 최대 규모에 달하는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회사채 시장에서 발행된 60여개 미국 우량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규모는 820억달러(약 110조원)로 나타났다. 9월 첫 주 만에 9월 한 달 동안의 회사채 발행 예상치(1250억달러) 절반 이상을 넘어섰다. F..
2024.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