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관련뉴스(44)
-
트럼프 상승 땐 팔고, 해리스 하락엔 매수?
미 대통령 선거가 5일(미 동부시간) 치러졌습니다. 하지만 승자가 누구인지는 앞으로 며칠 동안 알 수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시장이 여러 방향으로 흔들릴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주식 시장은 성급하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쪽으로 베팅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오늘 달러 움직임을 보면 외환 시장은 확신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채권 시장도 비슷하고요. 다행인 것은 과거 어느 당이 정권을 잡든 간에 뉴욕 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반면 나쁜 것은 두 후보 모두 재정 적자 확대, 그리고 잠재적인 인플레이션 반등을 부추길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한다는 것이죠.어제 일부 후퇴했던 '트럼프 트레이드'가 투표 시작과 함께 되살아났습니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아침에 0.1~0.5% 상승세로 거래를..
2024.11.06 -
"대선 이후 5% 상승"한다는 비관론자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뉴욕 금융시장 전반에 나타났습니다. 최근 몇 주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시장 가격에 반영된 상황에서 일부 흐름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쪽으로 흘러가는 듯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탓입니다. 도이치뱅크는 "선거 결과보다는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는 게 시장에는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월가에선 여전히 대선이 끝나면 연말 랠리가 본격화할 것이란 믿음이 강하지만, 초접전 속에 결과가 금세 나오지 않으면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우려도 큽니다. 이런 상황은 대선 결과가 뚜렷이 드러날 때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뉴욕 금융시장에서는 4일(미 동부시간) 아침 금리가 급락하고 달러,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그동안 거셌던 '트럼프 트레이드'..
2024.11.05 -
구글+AMD 실적 가속→AI 수요 ‘파란 불’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경제 데이터가 미국 경제가 '골디락스'에 있음을 가리켰습니다. 채용공고 수가 줄어드는 등 노동시장은 둔화하고 있지만, 소비자 신뢰는 치솟아서 지출이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아침에만 해도 무섭게 오르던 금리 상승세가 살짝 꺾였습니다. 그러자 빅테크 중심으로 주가 오름세가 살아났습니다. 장 마감 뒤 알파벳을 시작으로 빅테크 실적 발표가 대기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실적이 좋으리라고 확신하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알파벳은 역시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투자자들이 주목한 클라우드 서비스 성장세가 가속했습니다. AI 수요 덕분이죠. 이는 전체 AI 주식에 긍정적 신호입니다.밤새 사우디아라비아가 주최한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행사가 수도 리야드에서 열렸는데요.▶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
2024.10.30 -
금리 내리는데 치솟는 금리…월가에 도는 5% 설
미국 증시는 지난주까지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가장 긴 연속 기록입니다. 9월, 10월 나타나는 계절적 약세도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올해 들어 47번째 신기록을 세운 S&P500 지수는 지난 30거래일 동안 연속 하락한 적이 없습니다. 센티먼트 트레이더에 따르면 이는 1928년 이래 가장 좋은 기록입니다.이유는 간단합니다. 인플레이션은 둔화하는 가운데 성장이 이어지는 미국 경제의 '골디락스' 상황이 지속하고 있고요. 이에 따라 기업 어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지난주 발표된 9월 소매판매는 전달 대비 0.4% 증가해 8월(0.1% 증가)보다 가속했습니다. 실업급여 청구는 꾸준히 25만 건을 밑돌고 있죠. 둘 다 소비가 계속 미국 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데이터였습니다..
2024.10.22 -
'신와르 피살' 중동 불안 커지자…금값 사상 첫 2700달러 돌파
가자 전쟁이 이스라엘과 친(親)이란 ‘저항의 축’의 갈등으로 확대된 가운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수장 아히아 신와르를 제거했다고 발표하면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폭증했다. 국제 현물 금값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700달러를 넘어섰다.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 가격은 뉴욕시간 기준 오후 10시 36분에 2711.82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0시 46분 현재 전날보다 16.27달러(0.60%) 상승한 2708.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AFP 통신은 “국제 금값이 전날 세운 최고가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고 전했다.금 가격은 가자 전쟁이 발발한 작년 10월 이후로 꾸준히 올랐다. 1년 전(10월 17일) 온스당 1923.18달러에 머물렀던 ..
2024.10.18 -
전쟁 같았던 FOMC, 파월이 밀어부쳤다
중국 주식이 비틀대면서 다시 미국 증시에 돈이 몰리는 듯합니다.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하고, 미 중앙은행(Fed)이 금리 인하로 지원에 나서면서 연말 랠리에 대한 희망이 크기 때문입니다. 내일 발표되는 9월 소비자물가(CPI)도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를 증언하면서 Fed의 완화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도 높습니다.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상승 폭이 크지는 않지만 어쨌듯 주가는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9일(미 동부시간)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매파적인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에도 S&P500 지수와 다우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습니다. 국채 수익률이 4% 이상으로 다시 올랐지만, 주가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습니다.중국 시장은 정부가 새로운 부양책을 내놓지 않은 데 대한 실망으로 ..
202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