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관련뉴스(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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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빅테크, 줄줄이 신고가…"연말 FOMO 시작"
"2024년 마지막 거래일까지 이제 18.5일 남았다. 미국 증시는 이제까지 55번째 새로운 최고 기록을 세웠고, 오늘 아침 56번째 기록으로 가는 흐름으로 출발했다. 그리고 지난 11개 거래일 중 10개에서 상승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 트레이딩 데스크에서 4일 아침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입니다. 이는 월가의 현재 분위기를 고스란히 보여줍니다.한국의 계엄령 사건, 그리고 프랑스의 정부 불신임 투표를 앞두고 아침부터 미국의 주가지수 선물은 상당폭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그런 일들이 아이러니하게도 '미국 예외주의'를 더 돋보이게 했습니다. 게다가 어제 오후 실적을 공개한 세일스포스, 마벨테크놀로지 등 기술기업들이 투자자 기대를 넘어서며 개장 전 거래부터 두 자릿수대 상승세를 보였죠. 이는 빅테크로 퍼졌습니다...
2024.12.05 -
'마지막 곰' JP모건 투항…'트럼프 트레이드' 막판?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10월 개인소비지출(PCE) △3분기 GDP 잠정치 △10월 내구재 주문 △주간 신규 실업급여 청구 등 경제 데이터가 쏟아졌습니다. 이들 데이터는 전반적으로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뉴욕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더 큰 영향을 준 것은 전날 장 마감 뒤 발표된 델, HP의 실적이었습니다. 이들은 AI 서버 쪽에선 엔비디아의 신형 AI 칩 블랙웰 부족으로 인해, PC 부문에선 이어진 수요 부진으로 인해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내놓고 10% 이상 폭락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주식을 끌어내렸습니다. 다행히 채권 금리가 하락 안정세를 보이면서 일부 부정적 분위기를 상쇄했습니다. PCE 물가가 예상 수준으로 나왔고, '인기 없는' 국채인 7년물 경매에 수요가..
2024.11.28 -
망해 버린 국채 경매…애매한 엔비디아 실적
폐장 후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20일 뉴욕 증시는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가 전체 시장을 움직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어제 멋진 실적을 공개한 월마트와 달리 타겟은 모두를 실망시켰습니다. 주가가 22% 폭락하며 분위기를 흐렸죠. 그런 사이 채권 시장에서는 금리가 다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에서 매파적 발언이 나왔고 국채 20년물 경매 결과도 나빴습니다. 그리고 장 마감 뒤 엔비디아는 역시 월가 추정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투자자가 주목한 4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좀 애매했습니다.시가총액 3조6000억 달러 규모인 엔비디아는 S&P500 지수의 약 7%를 차지합니다. 블룸버그가 어닝 공개를 앞두고 옵션 시장에 걸린 베팅을 분석했..
2024.11.21 -
다시 뜨거워지는 美경제…힘 받는 '12월 금리 동결'
꺼지지 않는 소비…10월 소매판매 0.4%↑인플레이션 2% 다가서지 못하고 '정체'파월 이어 연준 이사도 금리인하 신중론트럼프1기 때처럼 점도표도 대폭 상향 조정하나 미국의 소비가 예상 밖에 강하게 나타나면서 미 경제의 ‘노랜딩’(무착륙) 시나리오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꾸준히 하락했던 인플레이션도 진전을 멈추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2% 목표치 위에서 멈춰 서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자칫 더 강한 데이터가 나올 경우 연준이 12월 금리 인하를 건너뛸 가능성이 고개를 드는 등 금리인하 속도가 조절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꺼지지 않는 소비…12월 인하 가능성 60%로 ‘뚝’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된 10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4% 증가하며, 월가 예상치(0.3% 증가)를 웃돌았다...
2024.11.18 -
CPI 조정 촉발?… 트럼프와 빅테크 "애플 좋고, 아마존 나빠"
트럼프 랠리에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까지 더해지면서 뉴욕 증시는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S&P500 지수는 5% 가까이 올랐는데요. 오늘 아침 S&P500 지수는 6000을 넘어서며 올해 들어 51번째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한 해 50번 신기록 작성은 역대 7번째로 많은 것입니다. '트럼프 트레이드'는 못 말리는 수준입니다. 테슬라는 또 10% 가까이 올랐고요. 비트코인은 8만7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달러화도 1년 만의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일주일 가까이 뜨거운 랠리가 이어지자 월가에서는 언제쯤 조정이 나타날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오늘 시장은 장 후반으로 가면서 상승 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트럼프 랠리가 투자자의 '야성적 충동'을 자극했습..
2024.11.12 -
물가 확신 낮아진 파월? 도이치 "내년 인상할 수도"
어제 '선거 불확실성 해소'+'트럼프 감세/규제 완화' 기대에 환호했던 투자자들은 오늘은 약간 차분해졌습니다. 달러, 트럼프 미디어 등 '트럼프 트레이드'로 급등한 일부 자산에선 차익 실현이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어제 급락한 채권에 대해선 저가 매수가 들어와 금리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아는 뉴욕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죠. 미 중앙은행(Fed)은 예상대로 25bp를 내렸습니다. 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더 큰 확신" 문구를 삭제해 12월 금리 인하를 건너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제롬 파월 의장은 12월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FOMC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월가의 '트럼프 트레이드'에 대한 기대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뉴욕 증시=에버코어 ISI는 S&P5..
202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