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21. 13:47ㆍ경제상식 용어
안녕하세요 해외선물 정실장입니다.
파생(波生)의 뜻은 '사물의 형상이 본체로부터 갈려나와 생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파생상품(Derivatives)이란 주식, 채권, 환율, 농산물, 탄소배출권, 날씨 등과 같이 파생되어져 나오기 이전에 존재하는 상품이나 자산, 권리 등의 미래 가격을 예측하여 매매하는 금융상품을 이야기합니다.
주식, 환율 등과 같은 상품이나 자산이 국내외 정치, 경제 요인 등으로 변동될 때 가계, 기업 등의 경제주체들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위험에 직면하게 됩니다.
파생상품은 이러한 위험을 효율적으로 회피하거나 그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수익을 추구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실물 경제를 지원하고 금융시장의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불과 십여년 전만 하더라도 파생상품거래는 일반인이 접하기엔 다소 낮선 환경과 개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기존의 KOSPI200 선물옵션과 같은 전통적인 1차 파생상품 외에도 한때 최고의 인기 금융상품인 ELS과 같은 2차 파생 간접투자상품 등이 지속적으로 출시가 되면서 주변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투자수단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파생상품은 일반인에게 개념이 다소 어렵게 느껴지고 우리 경제활동과는 먼 상관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매우 밀접한 금융투자상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 일상에서도 파생상품 활용의 예는 아주 많이 있습니다.
가령 최근 미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달러가치 상승으로 미국 유학 중인 자녀의 교육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때 선물환 또는 미국달러 선물거래 같은 장내·외 파생상품을 통하여 사전에 환율을 고정시키는 방법으로 금전적인 부담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최근들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오른 달러가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온르 날짜로 1,300원 정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향후 달러가 지속적인 강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예상이 된다면 오는 8월 또는 9월 송금일에 맞추어 달러는 1,300원에 미리 사는 파생상품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환율이 1,400원까지 치솟았다면 송금자리에서는 1달러당 100원씩 절감이 가능한 셈입니다.
환율변동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수출입업체나 원자재 가격 변동의 위험이 노출되어 있는 기업들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위험을 회피할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파생상품은 우리 일상 곳곳에 직접적이거나 또는 간접적으로 녹아들어 있고, 우리 경제생활과도 아주 밀접히 연관되어 있으므로 파생상품의 장점과 위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신다면 노후 자산관리를 위한 금융상품투자를 현명하게 할 시 있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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