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3. 14:07ㆍ경제상식 용어
안녕하세요 안심해외선물 정실장입니다
오늘은 코스피, 코스닥에 대한 정확한 뜻이 무엇이고, 차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쉽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스피, 코스닥을 이해하기 위해 국내 주식 시장부터 알면 쉽습니다.
주식시장은 말그대로 주식을 사고파는 시장이며, 우리나라 대표적인 2가지 시장이 잇습니다.
바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입니다.
유가증권시장
유가증권시장은 1956년에 최초로 만들어진 주식시장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시장입니다. 대표적으로 이 시장에는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등등 국내에서 명성이 있는 대기업으로 상장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오랜 사업을 지속한 제조업 위주의 시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이라고도 불리며, 상장 조건은 자기자본 300억이상, 약 1,000억이상의 매출, 영업활동 3년 이상 등등이 있습니다. 조건과 심사가 엄격하기에 코스피시장의 문턱이 굉장히 높아 중소 또는 벤처기업들이 상장하기가 쉽지 않죠.
코스닥시장
코스닥시장은 1996년도에 개장된 주식시장으로,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비교적 상장이 쉽습니다.
기본적인 조건은 자기자본 30억 또는 시가총액 90억이상, 영업활동 3년 이상 등등입니다. 주로 소재 부품 장비 등의 비교적 규모는 작지만 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이 두 시장의 개념은 이제 본격적으로 알아볼 코스피, 코스닥 지수와 관련이 있습니다. 지수는 사고파는 시장의 개념과는 다른데, 어떤 기준점을 정해서 의미를 부여하고 이 기준점으로 높고 낮음을 판단합니다. 즉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여러 기업의 어떤 상태인지를 지수화하여 판단하는 것이죠. 그럼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어떤 기준점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코스피, 한국 종합 주가 지수
코스피 지수는 1980년 1월 4일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두고 현재 시점의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이 그에 비해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판단합니다.
*기준점이 되는 1980년 1월 4일은 한국증권거래소에서 적절한 시점을 협의하여 정함
*시가총액: 기업의 주가 x 기업에서 발행한 주식 수 (기업 가치와 비슷하다고 보면 됨)
코스피 200
지수를 보다보면 코스피200도 보이는데 이건 전체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으로 따지는 것이 아니라 상위 200개 기업을 분류하여 지수화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이끄는 기업들인만큼 한국 증시 시장의 수치와 함께 움직입니다.
네이버 금융에 들어가보면 코스피200에 부합하는 상위 200개 기업인 편입 종목들을 볼 수 있습니다.
코스닥, 한국 장외 주식거래시장 지수
코스닥은 1996년 7월의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을 1000으로 두고 현재 시점의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이 얼만큼 상승했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잠깐! 코스피는 100을 곱하는데 왜 코스닥 1,000일까요?
바로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발생한 닷컴 버블 현상 때문입니다. 그 시기에 야후나 네이버 등등 인터넷 관련 분야가 성장하면 닷컴 사업을 하는 벤처기업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였습니다.
사실 오래 살아남았을만한 기업이 아니었으나 엄청난 가치로 상승하다가 2003년 초기에 엄청나게 하락하였으므로 거품이 현상이 일어난 상황이였습니다. 2000년 3월에는 2834.40p까지 상승하였다가 2003년에는 무려 37p까지 하락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2004년에는 0을 하나 더 붙인 셈으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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