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와 무역수지 뜻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해외선물 정실장입니다.

 

오늘 배워볼 경제상식 용어는 경상수지와 무역수지에 대한 뜻과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상수지

먼저 단어에 경상수지와 무역수지는 공통적으로 '수지'란 용어가 들어가있는데 수지란 수입과 지출의 약자입니다. 즉 무역수지라고 하면 무역에서 수입과 지출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가계부를 쓰면 매 달마다 얼마를 벌었고, 또 얼마를 소비했는지 확인합니다. 이 확인을 통하여 다음 달에 어디에 쓸 돈을 줄일지 혹은 늘릴지를 결정합니다. 이것을 국가 단위로 늘린 것이 바로 경상수지인 것입니다.

 

그러면 경상수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만약 여러분 집의 수입과 지출을 확인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밥을 먹는데 쓰는 돈, 친구한테 빌려준 돈, 월급으로 받은 돈 등 돈의 경로가 다양할 것입니다. 집도 이렇게 돈의 경로 많든 한 나라의 수입, 지출은 그 경로가 어마어마 합니다. 따라서 이를 적절히 나눌 분류가 필요하므로 아래 4가지가 경상수지의 분류 기준입니다.

1. 상품수지

상품수지란 말 그대로 수출과 ㅅ구입과 차이입니다. 수출이 수입보다 많으면 흑자, 수출이 수입보다 적다면 적자입니다.

 

2. 서비스수지

서비스 수지는 외국과의 서비스 거래에서 벌어들인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말합니다. 여기에는 관광, 운행, 교육, 유학 등이 있습니다.

 

3. 본원소득수지

본원소득수지란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을 의미합니다. 예전에 1970년대에는 우리나라가 독일로 광부랑 간호사를 파견하였는데, 이처럼 해외에서 외화를 벌어들인 돈을 본원소득수지라고 합니다.

 

4. 이전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는 대가 없이 벌어진 국제활동을 말합니다. 일전에 터키에서 지진이 났을 때 기부와 구조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런 것들은 대가 없이 차려진 활동이기에 이전소득수지로 분류됩니다.

 

경상수지는 흑자인데 무역수지는 적자인 이유

경상수지는 흑자인데 무역수지는 적자인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이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일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첫째로 무역수지는 앞서 경상수지에서 소개한 상품수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무역수지와 상품수지 모두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다른 점은 무역수지는 관세선 기준으로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계산합니다. 반면 상품수지는 소유권을 중심으로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계산합니다.

예시를 통해 확인해보겠습니다.

 

외국계 기업 사장인 홍길동씨는 우리나라에서 선박을 구매하였습니다. 선박은 제조하는 데 오래 걸리지만 홍길동씨는 미리 선박에 대한 금액을 지불한 상태입니다. 이 경우 선박을 구매하기 위해 돈을 지불했기에 무역수지에 기록이 됩니다. 하지만 홍길동씨에게 선박이 인도된 것은 아니기에 상품수지에서는 기록되지 않습니다.

 

이런 차이뿐만 아니라 경상수지에는 수출, 수입에 대한 기록 말고도 앞서 살펴본 서비스수지, 본원수득수지, 이전소득수지 등의 다른 요인도 있습니다. 따라서 둘의 지표에서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경상수지가 흑자면 경제는 어떻게 될까?

 

이제 앞서 다양한 내용을 살펴보았으니 어느정도 감이 오고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경상수지가 흑자라는 것은 외국과의 거래 성적표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돈이 많이 들어온다는 뜻이므로 고용이 올라가고국민소득이 올라간다는 뜻입니다. 단 앞서 보았던 것처럼 경상수지에는 다양한 내용의 수지가 들어가 있기에 경상수지 하나의 지표만 가지고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2024년 10월8일 경상수지 추이

 

경상수지가 흑자면 무조건 좋은 것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과의 거래에서 우리나라가 지속적인 경상수지 흑자라면 우리나라의 수출품에 대해서 규제를 할 수도 있으며, 무역마찰을 초래 할 수도 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무역으로는 먹고사는 대한민국은 국민소득 증대와 고용안정을 위해 적정수준의 경상수지 흑자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