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매력적인 선물옵션시장

안녕하세요 해외선물 정실장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선물시장이 예전만 못하다고 느끼면서 떠나는 사람들도 많고

또 거듭된 실패로 능력의 한계를 느끼고 시장에 대한 원망만을 안고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기는 하나, 그래도 여전히 우리나라 선물시장 특히 옵션시장은 

다른 것에는 볼 수 없는 매력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선물옵션이 도입된지 올해도 28년가량 되었는데 시장이 제대로 자리잡기 전인

초창기에 비해 확실히 매력이 떨어진 건 사실이나 옵션에서 10배이상 수익나는 일이 비일비재 했던

그 시절에는 그야말로 지금보다 옵션의 매력이 철철 넘치던 시절에 파생투자를 했던 개미들이 

과연 돚ㄴ 많이 벌어 살림살이 좀 나아졌나요?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선물옵션 투자로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는 파생시장의 환경이 아니라

개미들의 매매행태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확신이 없을 때는 오버하지 않기, 진입시 인내, 잦은 매매금지, 기술적 분석상

주요지점에서 진입 또는 퇴각하기 등과 같이 실천만 하면 성공이 보장되는 방법들이

있는데도 이를 실천하지 못하는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물옵션시장뿐만 아니라 이 세상 어느 분야든 작은성공이 아닌 크게 성공하고 싶은 욕구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어렵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것은 크게 성공하고 싶은 욕구를(큰 돈을 벌고 싶어하는 욕구)가진 사람중에는

어떤 분야에 종사하다가 실패한 경우, 자기가 종사하는 분야의 환경을 탓하기 보단 자기 자신을 탓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독 선물옵션(주식투자도 마찬가지)에 실패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탓하기 보다는 파생시장 자체를

탓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는 것입니다.

 

물론 선물옵션시장이 문제가 전혀 없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환경이 아니라

투자자 자신이 크게 성공하고 싶어하는 욕구(큰 돈을 한꺼번에 쉽게 벌고 싶은 욕구)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선물옵션투자는 한꺼번에 큰 돈을 벌겠다는 욕심을 줄이고 잦은 매매금지, 진입시 인내 등과 같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지 않은 몇가지 원칙들만 철저히 지키면 그래도 여전히 매력이 있는 시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선물옵션투자로 실패한 사람중에는 선물엽은 겜블이니 뭐니하며 실패에 대한 분풀이라도 하려는 듯 투자자들을 조롱하거나 친정을 욕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는데,(친정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재밌게도 그러한 사람 일수록 다시 돌아올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저는 세상 어느 분야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겜블적인 요소가 없는 곳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적절한 비유가 얼른 떠오르지 않아 유사한 비유를 들면 칼을 강도가 쓰면 사람을 해치는 무기가 되고 요리사가 쓰면 사람에게 이로운 음식을 만드는 도구가 되듯이 선물옵션 투자도 너무 겜블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면 겜블이 되는 것이고, 투자자의 시각으로 보면 투자가 되는 것입니다.

 

어차피 선물옵션투자를 그만두지 않고 계속하려는 사람이라면 자기가 발담고 있는 선물옵션시장판을 욕하거나 투자자들을 조롱하지 말고(누워서 침뱉기 아닐까요) 좋은 시각을 가지고 즐겁게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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