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딥 DoubleDip 명칭 뜻 이해하기

2024. 9. 12. 13:49경제상식 용어

안녕하세요 해외선물 정실장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소개할 경제관련 금융용어에서 더블딥(DoubleDip)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더블딥(Doubledip)이란?

 

두 번이라는 뜻의 더블(Double)과 급강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는 딥(Dip)을 합친 합성어라 표현할 수 있는데요. 불황에 빠져버린 경기가 일시적으로 다시 회복을 하고, 또다시 침체되는 경제적인 현상을 가르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의 진행모습이 영어 알파벳 'W'와 흡사한 모습을 닮아있으므로 'W'자형 경기침체라고도 말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서 경기침체가  후반의 실업의 누적으로 소득이 감소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소비가 생산을 뒷받침하지 못하게 되면서 다시금 불황이 재차 발생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용어로는 '이중침체', 또는 '이중하락'등으로 번역이 되기도 합니다. 

 

미국 경제가 몇 차례 더블딥을 겪은 이후, 2001년 뉴욕 월가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 중 한명인 스티븐로치(Stephen S. Roach)가 미국의 대한 경제를 진단을 하게 되면서 이 표현으로 사용하며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경기침체시 위축된 경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는 금리를 낮추는 등 완화정책 등을 펼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유동성 증가로 경기는 활성화가 되지만 물가는 오르게 되고 거품이 생기는 등 부작용들이 일어날 경우들이 높습니다. 따라서 경기회복의 조짐이 보인다면 출구전략으로서 국가의 재정지출을 축소하고 세수를 늘리는 등의 통화긴축 정책을 쓰게 되는데 이때 총수요와 소비가 줄게되면서 다시 침체로 빠지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러나 더블딥을 우려하여 긴축정책을 쓰지 않는다면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 물가상승)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대공황다시 S&P500 지수차트

미국은 몇차례 동안에 더블딥을 겪었으며, 첫 째는 대공황시기를 포함하는 경기침체로 1929년~41년까지 진행되었으며, 

당시 세계대공황으로 전세계적으로 경제가 무너져버렸고 미국은 뉴딜정책, 일부 국가는 식민지 블록경제로 등으로 불황에서 벗어나는 것에 성공한 것처럼 보였지만 1937년 회복되는 경제는 다시 침체 늪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경기침체보다 다소 그 정도가 약하여 '레이지 더블딥(Lazy Doubledip)'이라고도 불립니다.

 

둘째, 더블딥은 1979년 부터 ~ 1992년까지 2차 오일쇼크 기간에 나타났으며 대공황 때와는 달리 침체폭과 기간이 크기 때문에 '에너지틱 더블딥(Energetic Doubledip)'이라고 불립니다. 그리고 다시 2001년과 2002년에 걸쳐 더블딥을 경험해봤습니다.

 

최근 일각에서는 해외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가 코로나 이후 중국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다 장기적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더블딥의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블딥은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적 요인 등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복잡한 현상입니다. 이를 이해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접근과 깊은 분석이 필요로 합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더블딥의 이해는 우리 모두에게 필수적인 지식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들의 경제적 통찰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