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9. 13:40ㆍ경제상식 용어
안녕하세요 안심해외선물 정실장입니다.
우리가 처음 주식에 접근할 때 여러 경제분야의 뉴스를 살펴보곤 합니다. 그때마다 항상 등장하는 용어가 '금리'라는 용어에 대해서 자주 언급될 텐데요. 오늘은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 우리가 알아봐야 할 금리라는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리의 대한 정의
금리는 쉽게 말해 이자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알고있다시피 현재 세상은 자본주의 체제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럼 이자라는 것은 왜 붙이는 것일까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금리(이자)를 붙이는 이유는 돈을 빌려주는 채권에 대한 시간을 경제적으로 보답할 수 있습니다.
이자를 붙이는 것은 시간을 경제로 보답해야 하기 때문에 입니다. 즉 은행에서 우리에게 돈을 빌려주는 이유 또는 은행에 돈을 예금하거나 적금하는 이유 역시 이자로 돈을 더 받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집에 현금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면 이는 엄청난 낭비인 것입니다. 뛰어난 투자능력으로 매달 꼬박 이자를 붙여주는 은행이라는 사업자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죠.
나라와 나라, 기업과 기업이 거래할 때는 금리를 아무렇게나 정할 수 없습니다. 금리에도 중심을 잡고 있는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기준금리라고 합니다. 기준금리는 한 나라의 기준이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중앙은행이 법적으로 정한 초단기 금리를 기준금리라 칭합니다. 시중은행 간 초단기 자금 거래에 적용되는 금리를 콜 금리라고 합니다. 중앙은행은 콜 금리를 기준금리 수준에 맞추기 위해 레포(repo)를 매입 또는 매도함으로써 유동성을 조절하게 됩니다.
레포(repo)란 환매조건부채권(requrchase Agreements)을 의미합니다. 환매조건부채권이란 금융기관 일정 기간 후에 다시 사는 조건하에 채권을 빌려주고, 약간의 이자를 붙여 다시 되사는 채권을 의미합니다.
중앙은행은 1일물(미국 연방준비제도, 연준) 또는 7 일물(한국은행) 레포를 매입하거나 매도함으로써 시중에 유동성을 조절합니다. 미국 연준과 한국은행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선진국 중앙은행이 '공개시장운영(Open market opreation)'이라는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공개시장운영이란 중앙은행에서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국공채 등 증권(1 일물 또는 7 일물 레포)을 '담보'로 하여 시중 유동성을 조절하는 정책입니다.
연준의 경우, 연간 8회의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즉, 중앙은행은 공개시장운영을 통하여 콜금리가 중앙은행이 설정한 기준금리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조절하여 기준금리를 조절한다는 표현이 좀 더 정확한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약 시중은행이 단기자금 수요가 매우 높을 경우 금융시장에 단기자금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콜금리가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이때 중앙은행이 설정한 콜금리가 기준금리를 벗어나게 되므로써(콜금리 > 기준금리), 중앙은행은 시중에 레포를 매입하여 시중에 단기자금 유동성을 공급하게 됩니다.
따라서, 단기자금 공급이 증가하고 콜금리는 기준금리 수준으로 다시 하락하게 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중앙은행 금리인상의 의미
연준은 기준금리(초단기 금리)를 통하여 채권시장의 금리 전반(수익률 곡선)을 조절하게 됩니다. 수익률 곡선이란 다양한 만기의 채권(1 일물 ~ 30년물 등)의 수익률을 보여주는 곡선을 의미합니다.
특히나 미국은 채권시장의 발달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단기금리부터 장기금리까지 기준금리에 잘 연도오디는 모습을 보여줍니다.(기준금리 상승 → 채권시장 금리 전반의 상승, 기준금리 하락 → 채권시장 금리 전반의 하락)
만약 중앙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를 가정해보겠습니다. 초단기 금리가 상승하게 되고 이보다 더 긴 만기의 수익률도 상승해야 합니다. 채권의 만기가 길수록 상한 받을 수 있는 불확실성이 더 높아지기 대문에 더 높은 수익률로 보장해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준금리 인상은 수익률 곡선 전반을 위로 움직이게 만듭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기준금리 인하는 수익률 곡선 전반을 아래로 움직이게 만듭니다. 즉,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정책을 통해 수익률 곡선을 '간접적'으로 조절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현대 중앙은행은 초단기 금리뿐만 아니라 '양적완화(중앙은행이 채권 유통시장에서 장기국채를 직접 매입)'를 통해 장기금리(10년물 이상의 국채금리)를 '직접적으로' 하락시키고, '양적긴축(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장기국채를 채권 유통시장에 매도)'을 통해 장기금리를 직접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이러한 정책은 시장의 가격 매커니즘을 중앙은행이 인위적으로 조절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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