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환 거래 뜻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해외선물 정실장입니다.

오늘은 선물환 거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텐데요. 먼저 선물환 거래에 대해 알아보기전에 다시 한번 선물의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선물 뜻

올해 가을에 김장을 1,000포기쯤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가을에 배추값이 폭등하여 1포기당 가격이 1만 원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1,000 포기 x 1만원 = 1000만원이 됩니다. 배추 값만 1,000만원이라... 많이 부담이 될텐데요.

이러한 경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 선물입니다. '선물'은 미리 계약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농부 아저씨와 다음과 같은 계약을 하는 것이 선물입니다.

 

농부에게 올해 가을에 배추 값이 어찌되든 간에 무조건 1포기당 1,000원씩, 총 1,000포기를 사고 싶다고 말하고 만약 농부가 이 조건을 승낙하게 된다면 이것이 바로 선물계약이 성립이 되는 셈입니다.

 

2. 선물환 거래

선물환은 외화를 미리 사고 팔기로 계약하는 것입니다. 쉽게말해 2090년 1월 1일에 1달러당 1,200원씩 총 1만 달러를 교환하자고 계약하는 것이 바로 선물환입니다.

 

물론 반대로 2090년 1월 1일에 1달러당 1,200원식 총 1만 달러를 판다고 계약을 할 수도 있습니다.

 

선물환 거래 예시

 

지금 현재 원/달러 환율이 1달러= 1,200원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김치 공장에 사장님으로 가정하겠습니다. 미국의 제이스에게 김치 한 포기에 1달러에 팔았는데, 제이스가 대금 결제를 10일 뒤에 하겠다고 합니다. 앞으로 안 볼 사이도 아니고, 계속 계약을 하려면 그 정도 편의는 봐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10일의 말미를 주었는데 엄청난 일이 발생했습니다. 10일만에 원/달러 환율이 1달러=1,200원 하던 것이 그 사이에 1달러 = 100원으로 하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제이스에게 김치 한 포기 대금 1달러를 받은 후 우리 돈 원화로 환전하면 달랑 100원밖에 안됩니다. 10일만에 900원이 날아가게 된셈이죠.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대책을 강구하였고, 그 결과 세상에 나온 것이 바로 선물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선물환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1달 뒤에, 또는 1년 뒤에 수출대금을 받는 사장님과 은행과 계약을 하는 것입니다.

‘1달 뒤에 수출대금 1달러가 들어옵니다. 그때 무조건 1000원에 사 주세요’

‘1년 뒤에 수출대금 10만달러가 들어옵니다. 그 때 1달러당 1000원씩, 총 10만달러를 사 주세요’

이렇게 계약을 하는 것이죠.

 

선물환 용도

선물환은 수출업체 사장님만 이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입업체 사장님도 선물환을 이용해 환율변동으로 발생하는 각종 손실을 예방합니다.

이 밖에도 선물환은 해외펀드, 해외주식, 해외채권 등 국제 무대에서 재태크를 하는 사람들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