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7. 13:13ㆍ경제상식 용어
안녕하세요 해외선물 정실장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재밌는 이야기를 하나 해드릴건데요.
혹시 여러분들은 캘린더 효과에 대해서 들어보신적이 있으실까요?
캘린더효과란 주식시장이 일찍이 발달한 미국에서 생겨난 용어에서 생겨났습니다. 미국의 기업들은 보통 주식적으로 1월, 4월, 7월, 10월 분기마다 실적 발표를 합니다. 이 기간동안에는 주가가 상승세의 흐름을 타지만, 발표하기 그 전달이라고 할 수 있는 12월, 3월, 6월, 9월에는 보편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처럼 달에 따라서 증시가 일정한 흐름을 보이는 현상을 캘린더 효과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주가가 뚜렷한 이유는 근거가 없어도 월별, 월중, 일별 등으로 일정한 시기에 따라서 강세나 약세를 보이는 '계절적 이례 현상'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우리에게 흔히 잘 알려진 캘린더효과는 '1월 효과'가 있으며, 이외에도 '4월 효과', '서머랠리', '산타랠리', '허니문랠리' 등이 캘린더 효과에 속해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한번 알아볼까요?
1월 효과(January Effect)
1월 효과에는 1월의 평균적인 수익률이 11개의 달의 평균적인 수익률보다 높은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Wechtel(1942)에 처음 관찰되었던 주식 시장의 특이 현상이 나타났었으며, 우리나라에서 주로 증시 거래가 코스닥을 중심으로 활발해지면서 상승 랠리를 펼치는 형태로 나타나곤 합니다. 1월 효과의 원인은 무엇인지 한번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안은 유망한 업종을 미리 매수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매매에 임하는 점, 연말이나 연초에 집중된 각종 보너스 지급금들이 증시로 흘러 들어오는 점 등 다양한 요인들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1월 효과는 정확한 호재 상황이 나타나지 않아도 누구라도 신년이 오면 주식이 상승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들로 기대 심리를 불러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주식시장에 돈이 몰릴 것이고, 이에 따라서 실제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이해하시는 순으로 보시면 됩니다.
산타랠리(Santa Rally)
산타랠리 또한 우리에게 익숙한 또 하나의 캘린더 효과로 볼 수 있는데요. 크리스마스 전후로 연말과 신년 초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듯한 현상을 의미합니다. 크리스마스 1월 1일 사이에 주간에 주가가 강세를 띄는 경향을 가리켜서 산타클로스가 투자자 여러분에게 선물을 준다는 의미를 덧붙여 '산타랠리'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산타랠리르는 미국에서 생겨난 용어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그대로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예외는 존재하듯이 시기에 따라서 국제적 분쟁이나 유가상승, 장기적인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여러 요인에 따라 산타랠리가 발생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산타랠리의 구체적인 원인은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선물을 하기 위해 소비를 함으로써 내수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에 따라서 해당하는 기업의 가치가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기 함으로써 그 기업의 주식을 매입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이것이 바로 경기의 올바른 선순환적인 모습으로 이어져, 증시 전체의 강세 현상이 나타나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서머랠리(Summer Rally)
주식시장에서는 여름에도 '서머랠리'로 불려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으로 종종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년 초여름인 6월에서 7월까지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여름철 반등장을 가리킵니다. 서머랠리는 1964년 이후부터 여름철마다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미국의 펀드매니저들이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에 가을 시장 장세를 기대하며 미리 주식을 사 놓고 떠나는 데에서 유래한 말로, 보통 여름휴가가 간 선진국 증시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또한 반대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경우에 주식을 팔고 휴가를 떠나려는 사람 때문에 이 반대 현상이 나타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각적인 부분에서는 서머랠리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기도 합니다.
이는 서머랠리가 재무학적인 관성에서 실증적인 근거와 정확한 정의도 없으며, 출처도 불분명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즉 다른 현상인 1월 효과나, 주말효과는 실증적으로 분석되고 그 이유 또한 제시되었지만, 서머랠리에 대해서는 그런 것들이 없다는 점으로 부정적인 판단의 관점을 더하고 있습니다.
허니문랠리(Honneymoon Rally)
주식시장에서는 위의 효과들처럼 매년 시기를 비롯하여 꾸준히 나타나는 것인 반면 '특정적인 시기'에 따라서 나타나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효과가 바로 '허니문 랠리'입니다. 이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그 사회가 안정될 것이라는 미래를 판단함으로써 희망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재선을 하게 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0%이상 급등하였고, 미국 증시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갔었습니다. 이는 국민들이 새 정부에 거는 기대가 크면 클수록 종합주가지수도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경우로 작용하고, 새 정부의 불확실성 해소, 출범 당시의 대외 상황, 정부 각료의 인선 및 경기 대응책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되고 있습니다.
주말 효과(Weekend Effect)
주가가 주말이나 요일에 따라 변하기도 하는데, 이에 대표적인 사례가 '주말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월요일 증시가 직전 금요일보다 하락하는 현상을 의미하며, 이 효과에 대한 예시로 삼아 대표하는 사건 중 가장 큰 사건이 '블랙 먼데이'라는 용어가 생겨나 탄생하기도 하였습니다.
주말 효과가 발생하는 원인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정적인 정보들을 주말 폐장 이전에 공개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서 투자자들은 주말동안 부정적인 정보를 알게 되어도 월요일이 돼서야 매도할 수 있게 되고, 물량이 쏟아지는 월요일의 주가 상승률이 특히 낮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날씨효과(Weather Effect)
주가는 날씨에 의해서도 이유가 없어도 특정한 경향을 보이는 형태를 띄우기도 하는데요, 이를 '날씨효과'라고 부르게 됩니다. 날씨가 사람의 기분에 따라서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다양한 심리학 연구들을 통해서도 증명된 사안이며, 보통 맑은 날씨는 인간의 기분을 좋게하고, 적극적인 태도를 갖게 하는 반면, 습갛거나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에는 우울해지게 만든다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날씨의 영향이 단지 기분을 바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식시장에서도 전체적인 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쳐 맑은 날의 뉴욕증시 주가지수가 일일 수익률 날씨가 흐린날보다 높음을 통계학적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계쩔적으로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짐에 따라서 나타는 계절성 우울증이 주식시장 수익률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도 있으며, 주식시장 수익률과 온도는 음(-)의 유의적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고도 합니다.
위와 같은 연구들은 상관없을 것 같던 주식의 날씨의 상관관꼐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쉽게 말해 날씨로 인해 증시가 좋은 또는 나쁜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추정할 수도 있습니다.
캘린더 효과 과연 우리가 신뢰할 수 있을까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매년 초가 되면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가 일각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이론적으로 보았을 경우 1월 효과를 비롯한 캘린더 효과는 모두 검증되거나 과학적으로 밝혀지거나 필연적인 법칙이라기보단 과거에서부터 경험적인 바탕으로 얻어온 자료들이며, 미래를 예측하거나 설명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는 시각들로도 존재하기도 합니다. 다만 사람은 주변 상황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특정 시기에 집단적 행태를 보일 수도 있으며, 그 집단적 행태가 주식시장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캘린더 효과는 참고용 정도로만 활용하고,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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