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3. 12:05ㆍ해외선물 공부/해외선물 기초수련
안녕하세요 해외선물 정실장입니다.
텐 배거란 10배 이상 상승한 주식을 의미합니다. 텐 배거는 원래 야구에 대한 용어입니다. 배거는 야구에서 루타를 의미합니다. 텐 배거를 직역하자면 10루타의 대한 뜻을 의미합니다. 이 용어는 전설적인 펀드 매니저 피터 린치에 의해 투자에서 사용 되기 시작하였는데요, 그의 저서에서 One Up On Wall Street에서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피터린치는 월가의 전설적인 펀드 매니저인데요. 마젤란 펀드를 1977년부터 1990년까지 13년간 운영하면서, 100종목이 넘는 텐 배거에 투자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 결과, 13년간 마젤란 펀드의 연평균 수익률은 29.2%에 육박하며,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최초 마젤란 펀드의 규모는 1,800만 달러에서 시작하여, 13년 뒤인 1990년에 마젤란 펀드의 규모는 190억달러가 되었다고 합니다.
피터 린치가 그때 당시 투자를 했던 대표적인 종목은 미국의 자동차 회사인 포드, 우리가 흔히 즐겨먹는 던킨 도너츠, 그리고 제너럴 일렉트릭 등이 있습니다.
텐 배거 종목을 찾으려는 투자자의 자세
개인적으로 텐 배거 종목을 하나만 찾아도 인생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0배 즉, 1000%의 수익률을 달성한다는 것은 시드에 0이 하나 더 붙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천만원을 투자했으면 1억이 되는 것이고, 1억을 투자했으면 10억이 되는 것이죠. 하지만, 텐 배거 종목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기업의 미래는 쉽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깐요.
그래서 텐 배거를 찾을 가능성이 있는 아주 기초적인 방법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철저한 기업분석
주변에서 대박 종목이라며 귀띰하거나, 유명 유투버가 5년 뒤에 10배 갈 종목이라고 추천해주는 주식 종목을 무턱대고 사는 분들이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투자는 잘 되고 계시나요? 전 20년 초에 크게 한번 말아먹었습니다. 20년말~ 21년 초에 미국 주식 중 스팩주가 열풍인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서학 개미라면 너도나도 사던 국민 종목이 있었습니다. 오픈도어, 스킬즈, 나노디멘션, 위미 등 기억나실 것입니다. 미래 혁신주라며 묻어놓으면 10배는 우습게 갈 것처럼 알았던 시기였었죠. 하지만, 지금 해당 종목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처참합니다.
회사에 대한 이해 없이 다른 사람들의 말만 듣고 매수를 했다가 크게 망해버렸습니다. 이후, 투자를 실패한 기업에 대해 뒤늦게 공부를 해보았습니다. 이 귀한 내 돈을 제대로 알지도 모르는 기업에 투자를 한 제 자신을 탓했습니다. 투자하려면 적어도 투자를 하려는 회사에 대해 공부를 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투자를 하고 싶은 종목을 찾으셨다면, 해당 기업을 스스로 알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투자를 한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투자를 했다면, 해당 기업이 기업활동을 잘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체크해야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정말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합니다. 업계를 선도하는 입장이다가도 한순간에 경쟁자에게 밀리는 경우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기업의 주가가 하락을 한다면, 왜 하락하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기업 내부적인 이슈인지, 펀더먼탈이 흔들리는지, 아니면 외부적인 이슈로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하는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흔들림 없는 장기 투자
텐 배거 종목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정상적인 주식이라면 오랜 시간동안 오르락 내리락 반복하며 지속적인 우상향을 해야 합니다. 구글을 사례로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2012년 5월 구글의 주가는 16.8 달러였습니다. 13년 뒤인 지금의 구글 주가는 약 164달러입니다. 일시적으로 3,000 달러를 넘은 적이 있지만, 최근의 불안정한 주식 장세로 인해 주가가 많이 하락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구글은 13년 전부터 혁신주 중의 혁신주였습니다. 그런 기업도 13년 간 간신히 텐 배거가 됐습니다. 그런데, 검증도 채 되지 않은 중소형주들의 장래가 밝다며 무작정 13년을 묻어 놓으면 10배가 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개인적으로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하이 리턴 하이 리스크
주식 투자자라면 텐 배거 기업을 찾는 노력은 분명히 필요합니다. 하지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큰 수익을 노리면, 그만큼 위험성도 높아집니다. 개인적으로 작년에 마음고생 크게 한 뒤로, 조금씩만 수익을 내더라도 마음 편한 투자를 하자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량주와 지수추종 ETF에 투자 중이며, 현재까지 매우 안정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전쟁 이슈 등으로 주식이 폭락하더라도 제 종목들을 믿기 때문에 할인 찬스라고 생각하며 추매를 하며 존버 중입니다.
주식 투자는 단기 레이스가 아닙니다. 주식 투자는 장기 레이스이며, 장기간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마음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본인 스타일에 맞는 건강한 투자를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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