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소매판매, 추정치 크게 밑돌아
전월 대비 0.2% 증가 그쳐"관세 정책에 경기침체 우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소매판매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2% 증가한 7227억달러로 집계됏다고 17일 발표하였습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추정치(전월 대비 0.6% 증가)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 늘었습니다. 소매판매는 미국 경제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소비 지출 현황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 지표입니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으로 수입물가가 올라 미국 소비자 지출을 줄이고 있다는 경고가 잇달아 나왔습니다. 지난 13일 달러제너럴의 토드 바소스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고객이 '기본적인 필수품을 살 돈만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 일부는 '필수품조차 포기해야 한다'고 했다"고 밝..
202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