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주식의 차이

2025. 1. 5. 15:17해외선물 공부/해외선물 기초수련

안녕하세요 해외선물 정실장입니다.

 

오늘은 해외선물과 주식의 차이를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분이라면, 주식에 대해서 아마 유경험자이신분들이 대부분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해외선물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에게 주식과 비교하여 아, 이렇구나!, 이러한 차이점이 있구나라고 체감적 차이를 설명드리는 글로 참고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종목

해외선물이 현물을 거래하는 것이라는 것은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이라면 대부분 다 알고 계실것입니다.

많이 들어보셨을 법한 오일, 천연가스, 옥수수, 밀과 같은 곡물을 비롯하여 철광석, 주가지수, 채권 등에 대해 투자(또는 매매)가 가능한 것이 해외선물입니다. 주식은 기업에 대한 투자라면 선물은 원자재와 같은 현물, 채권, 통화, 지수 등의 투자입니다. 그러나 실제 그 현말을 내가 받을 것이 아니라면 시스템적으로 무기한 투자를 할 수가 없습니다. 

 

위 내용에 대해서는 아래 보유기간 차이점에 대해서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 보유기간

주식은 상장폐지나 반대매매를 당하는 것이 아니라면 장기간 내가 팔고 싶을 때까지 무기한적 보유가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해외선물은 그렇지 못합니다. 각 종목마다 거래종료기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보통 '월물'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왜 이런것이 있는지 간단한 예시를 통해 설명토록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쌀 구매자라고 하면 우리가 쌀과 관련된 어떤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쌀을 사와야하는데 알다시피 이 쌀은 뚝딱 만들어 내놓을 수 있는 제품이 아닙니다. 생산자가 쌀 수확 목표치만큼 파종은 하나, 자연이 베풀어줘야지만 목표치만큼 수확이 가능한 상품입니다. 즉 생산자가 원하는대로 수확할 수 없기 때문에 가경르 1년 내내 명확하게 정해서 판매할 수 없으며 수확시기의 수확량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7월에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미리 쌀 생산자에게 주문을 넣어야 합니다. 지금 시각은 6월이고 현재 쌀 시세가 100원이라 하겠습니다. 그렇게 100원에 가계약을  걸어놨지만, 제품이 7월에 나오니 최종정산을 해야하는데 쌀 시세가 500원이 되었습니다. 그럼 저는 생산자에게 400원을 더 주고 구매를 해야하는 상황이 되고, 만약에 10원이 되었다면 나는 생산업자에게 90원을 받고 구매하게 됩니다. 

(이처럼 계약기간, 즉 보유가능한 기간이 있으며 계약일에는 실제 계약이 진행됨을 예를 든 것입니다.)

 

그러나 기후의 악영향으로 6월에 쌀 시세가 200원으로 올랐으나 7월에는 풍년이 일어 쌀의 시세가 50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쌀 수요자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5월에 100원에 가계약을 맺은 계약권을 위 쌀 수요자에게 200원에 팔았다면 저는 100원의 차익을 거두게 되고, 위 쌀 수요자는 당시 쌀 시세인 200원으로 가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예상대로 7월에 쌀 시세가 50원이 되었다면 쌀 수요자는 쌀 생산업자에게 150원을 받고 쌀을 구매하게 됩니다.

(거래기간동안 보유자와 수요자의 거래가 가능합니다.)

 

즉 종목마다 시기에 맞는 '월물'이 존재하고 투자자들은 해당 '월물'에 맞춰 시세를 예측하고 투자를 하게 됩니다. 그 예측을 확정하여 거래소와 최종정산 후 현물거래를 하기 위해 '거래종료기간'이 필요한 것이죠. 그러나 실제 현물이 필요없는 투자자들은 거래종료기간안에 계약권을 청산해야 합니다.

 

3. 보증금(증거금)

주식도 보증금(증거금)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아마 해외선물보단 굉장히 작은 금액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 쌀은 예로든 것처럼 현물거래에 대한 계약을 위해 보증금이란 것이 필요로 합니다. 상대방과 나와의 거래 약속을 위한 금액인 것이죠. 그래서 주식은 '1주'라고 부르지만 해외선물에서는 '1계약'이라고 부릅니다. '2계약'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보증금 역시 2배가 필요한 셈입니다. 우리가 주식을 매수하면서 보증금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지만, 선물에서는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계약을맺은 증거금의 가치가 떨어질 경우, 계약 유지를 위해서는 가치가 떨어진 만큼의 추가 증거금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계약은 취소됩니다. 즉 반대매매(로스컷)로 인한 시스템적 청산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안흔ㄴ 것이 좋습니다. 반대매매가 이루어지기 전 마진콜이라하여 안내 전화를 받게 되실겁니다. 안내를 받고 다른 계약자에게 팔지 증거금을 추가로 입금할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4. 상승과 하락의 자유로운 배팅

주식에서는 공매도라는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개인이 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물은 아주 자유롭게 하락에도 배팅을 할 수 있습니다. 차이점에서 말했다시피 200원을 주고 산 쌀 수요자가 그 예시입니다. 종모감다 월물이 존재하며 다른 월물에 스프레드 전략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즉 동일호가로 5월물에는 상승 6월물에는 하락으로 배팅하여 변동성에 따른 차익을 거둘 수가 있습니다.

 

5. 수익

주식은 현재가에 따라서 10원씩 올라가기도 하고, 50원씩 올라가기도 합니다. 100원씩, 500원씩 등 호가의 범위가 달라집니다. 그렇지만 선물은 틱 당 상승값이 정해져있습니다. 예를 들어 Micro mini crude oil의 경우 1계약당 증거금이 약 3,000$에 1틱당 12.5$의 차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6. 시장 시간

국내주식은 장외 전, 장외 후 거래시간까지 포함해 약 9시간 정도 거래가 가능하지만, 선물의 경우에는 종목마다 다르지만 휴일을 빼면 약 23시간 열려있따고 봐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하루종일 거래가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도, 손실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식시장보단 더 오래 열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