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갭, 진행갭, 보통갭, 이탈갭 이해하기

2024. 9. 26. 13:38해외선물 공부/해외선물 기초수련

안녕하세요 해외선물 정실장입니다.

오늘은 돌파갭, 진행갭, 보통갭, 이탈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텐데요.

먼저 갭이란 주가가 급등락하여 나타나는 차트상의 빈 공간을 말합니다. 즉, 주가가 갑자기 폭등하거나 폭락함으로써 나타나는 차트상의 빈 공간을 의미합니다. 돌발적인 악재 또는 듯하지 않은 혼재로 전날 가장 낮은 가격보다 더 하락하거나 최고가보다 더 오를 때 발생하며, 투자자들에게는 유용한 정보로 활용됩니다. 주가는 전날 가격을 기준으로 오르내리는 것이 일반적이나 그 균형이 깨진 상태로, 특정 가격대에서 거래가 성립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상승추세에서 발생할 경우 지지선, 하락추세에서 발생할 경우는 저항선의 역할을 합니다. 주가가 급락하였을 때 발생한 경우, 주가가 조금 오를 경향이 있으면 당시 싼 가격에 사들인 투자자들이 단기차익을 노리며 매물을 내놓고, 원래 팔지 못한 사람들도 손실을 줄인다는 차원으로 매매주문을 하여 급락선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1). 보통갭 -

보통갭은 추세가 약하거나 없는 횡보장에서 나타나며 거래량도 크게 높지 않으며 다음날 바로 평균적인 거래량으로 돌아가는게 특징입니다. 어떠한 뉴스나 재료로 인해 발생하였다기보다는 단순히 호가창 내 매수와 매도간 밸런스가 잠시 무너졌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보통갭은 큰 의미를 갖지 못하는 갭이며, 조만간 메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통갭은 쉽게 메워진다는 특성을 이용해서 단기매매를 하기도 합니다.

 

2). 돌파갭 - 돌파갭 또는 이탈갭은 혼조세를 보이던 박스권을 탈출할 때나 중요한 지지선 또는 저항선을 돌파할 때 나타납니다. 일단 돌파갭이 발생하면 그 방향으로 강한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추세가 형성될 확률이 높습니다.

추세가 형성되면 기존의 지지(저항)선은 새로운 저항(지지)선으로 바뀌게 됩니다. 특히, 거래량이 높은 상승 돌파갭이 나타난 뒤 갭이 메워지지 않고 유지된다면 전일 종가를 손절라인으로 잡고 매수타이밍으로 진입해볼 수 있습니다.


3). 진행갭 - 진행갭은 급진갭, 계속갭, 분출갭 등으로도 불리며, 추세가 진행되는 중간에서 해당 추세의 방향으로 갭이 발생한 경우입니다. 진행갭 발생 후 추세가 다시 한번 탄력을 받고 강화될 확률이 높으며, 이때 진행갭은 새로운 지지(저항)선이 됩니다. 진행갭은 추세의 중간 지점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서 돌파갭(추세의 시작)과 진행갭(추세의 중간) 사이의 주가변화폭만큼 추세가 추가지속될 것이라 가늠하기도 합니다.

 

4). 소멸갭 - 소멸갭 또는 소모갭은 추세의 마지막 단계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해당 추세의 방향으로 갭이 나타났으나 머지않아 메워지는 경우입니다. 소멸갭은 발생 당시에는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고 이후 갭이 메워지고 나서야 소멸갭이구나라고 알 수 있습니다. 소멸갭은 더 이상의 현재 추세를 주도할 세력이 존재하지 않음을 나타내며, 추세의 마지막을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일단 소멸갭이 메워지게 되면 조만간 추세전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추세의 반대방향으로 돌파갭이 나타난다면 이는 추세전환의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하락소멸갭 이후에 갭이 메워지고 상승돌파갭이 나타나는 모습을 섬꼴이라고 부르며, 상승소멸갭 이후에 갭이 메워지고 하락돌파갭이 나타나는 모습을 섬꼴반전이라 합니다.섬꼴모양이 나타난 갭은 이후에 강력한 지지/저항라인이 됩니다.